기업의 실제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을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라고 하는데 깜짝 실적 발표를 말합니다.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는 경우에는 어닝쇼크(earnings shock)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주가가 많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이름을 바꾼 미국의 주식 중 메타 또한 실적 발표가 났는데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메타는 실적 발표에서 2021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336억 7000만 달러(약 40조 707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2억 2000만 달러에서 102억 9000만 달러로 8% 감소했는데요. 주당순이익은 3.67달러로, 금융정보업체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인 3.84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이 뉴스가 나고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22% 이상 폭락했습니다.
제가 관심가지고 있는 국내 주식 종목 중에 엔씨소프트가 있는데요. 게임주로 매출이 좋아서 관심종목 중에 하나인데요. 2월 15일이 바로 실적 발표일이었습니다. 지난해 그렇게 낮을 거라곤 예상을 못했는데 어닝쇼크라고 뉴스가 나더라고요. 각 증권사마다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2조 3088억 원, 영업이익은 54.5% 급감한 37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7572억 원, 영업이익 1095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아 주가가 많이 내려갔어요.
이렇듯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어닝쇼크, 어닝서프라이즈로 주가가 움직이게 됩니다.
주식회사는 분기별로 실적 발표를 합니다. 지금이 한창 실적 발표 시즌이 되겠네요. 영어로는 ‘어닝시즌’이 되겠습니다. 이때 어느 정도 증권사나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을 예상하게 되는데 이때 발표되는 항목들이 기업의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주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요.
내가 투자하는 회사들이 어닝서프라이즈 발표하고 주가가 팍팍 오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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