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업데이트 되면 프로필에 '좋아요' 생긴다고?

지난 4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카오톡의 프로필 업데이트와 더불어 오픈 채팅에 광고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하반기 사업전략을 밝혔는데요. 인스타그램처럼 프로필에 공감을 표시하는 기능을 넣겠다고 하였습니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프로필에서 공감을 받지 못하게 되면 아싸로 낙인찍힐까 두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동안 카카오톡 프로필은 일방적으로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었다면 연내 개편을 통해 친구가 내 프로필에 공감하고, 이모티콘을 붙이며 공감하는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라며 “간단한 공감 표시(좋아요)나 선물하기 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능업데이트로 수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인듯한데요.  SNS 기능을 추가하면서 사람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과 달리 카톡은 '국민 메신저'이기에 친구 외에도 직장 내 사람들이나 가족, 친척들이 친구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자신의 프로필에 흔적을 남긴 친구들을 보고 원치 않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프라이버시 침해로 느낄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카톡은 SNS와 조금 성격이 다를 수도 있는데요, 카톡 이용자들이 기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 북 등의 SNS 이용자들보다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간과한 조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생일 표시처럼 공개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기능과 같은 것을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업데이트 계획에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